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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4.19 - 트리거
    2026년 일기 2026. 4. 19. 12:13

     

     

    나라는 사람은 뭔가 일상에 적당한 자극이 있어야 루틴이던 행동력이던 생기는 사람인거 같다.

     

    돌아보면, 평일에 적당한 강도의 일을 주 5일중 3~4일정도 했을땐 일하고 돌아와서 루틴을 바로바로 실행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냥 통으로 쉬는 날이면, 왠만해서 낮잠도 길게 자고 많이 남아도는 시간만큼 뭔가 한다는 느낌이 안든다.

     

     

     

     

    물론 사람이 시간을 항상 효율적으로 쓸 필요는 없다.

     

    사람에게는 휴식이라는게 필요하고, 재충전을 해야 다시 활동을 할 에너지랑 의지가 생긴다.

     

    근데,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휴식도 과하면 오히려 사람이 과로한거마냥 무기력해진다.

     

    체력이 지쳐서 힘이 없는 그런 무기력과는 다르게, 체력 자체는 있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지는 게으름같은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이번달 둘째주까지의 나는 나름대로 주중에 하루이틀만 일이 없고 나머진 꾸준히 일이 있었기에, 퇴근하고 나서 루틴을 실행하고 할건 다 하는 삶을 충분히 살고 있었다.

     

    근데, 셋째주에는 주중에 단 하루밖에 일이 없어서, 쉬는날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최대한 쉬기도 하고, 하고 싶은 여가도 나름 즐기긴 했는데....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길게 쉰것에 비해선 뭔가 하기로 정했던 것들을 많이 하진 않았다.

     

    심지어 어떤날은 루틴 자체를 거의 스킵한적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평소에 꾸준히 하던 그림연습, 가계부 작성, 경제 공부 등등.... 이런 자기계발들은 게을리 하면 그 업보가 나한테 돌아오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서 다 챙기면서 살 순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은 스스로에게 돌아봤을때 속상하고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죄책감 비스무리한 감정까지 들게 만든다.

     

    어쩌면 앞으로는, 다소 긴 공백기가 찾아왔을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대책을 조금 마련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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