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자진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나 쌓아보았다.
그동안 겉으로만 봐왔던 만화방을 직접 가본것이다.
오랜만에 종로에 펌프하러 갔다 나오는길에, 마침 벌툰이라는 만화방이 가까이 있는걸 보았고... 어제의 나는 쉬는 날이라서 약간만 체험해볼겸 들어가봤다.
만화방은 들어가기 전에 실내화로 미리 갈아신고 들어가야 했고, 신발장 열쇠를 카운터 직원에게 준 뒤에 요금제를 선택하고 이용하면 되는 방식이였다.
요금제 자체의 가격은 보드게임카페와 비슷한 느낌이였고(자세히는 안봤지만, 음료도 무조건 1개는 시켜야 하는것 같았다), 난 혼자 갔기에 1인실을 이용하라고 안내받았다.
(보니까 2~3인실도 있고, 보겜도 일부 있었다)
1인실 중에는 넷플릭스같은것을 시청할 수 있는 방도 있었기에, 생각보다 만화방에서 할 수 있는게 많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마치 일본의 넷카페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난 체험할 느낌으로 온 것이였기에, 1시간 요금제를 선택했고 그냥 꼴리는 만화 1개를 집어서 다 읽고 적당히 시간이 됐다 싶을때 나왔다.
(읽은 만화는 여탕보고서 1편이였다).
나오고 난 뒤의 느낌은...
뭔가 특별한 기분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쌓아봤으니 이에 만족하기로 했다.
담에도 여유 있을때 한번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경험을 쌓아보기로 했다.
(대충 예시로... 150번 버스타고 도봉산역까지 가서 다시 7호선타고 내려가는거라던가?)
(다 쓰고 보니 만화방 후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