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일하려고 외출한거긴 한데, 그냥 바깥기운을 맡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다.
아마 군대갔다오고 나서부터 사람이 이렇게 바뀐 것 같다.
분명 전에는 집에 박혀있는걸 그리 싫어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내 생각에는 펌프도 여기에 한몫 했을것 같다.
오락실을 가려면 필히 외출해야 했으니...
...암튼 부정적인 생각이 좀 많이 환기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래서 내가 어제 들었던 생각들 중에 정리가 된것들이 있다.
일단, 지금 만들고 있던 Cute II는 당분간 그냥 내려놓을 생각이다.
버리는건 아니고, 그냥 가만히 놔두겠다는 뜻이다.
2.2 업뎃 타이밍 억까가 나의 크리계획을 꼬이게 한건 사실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슬슬 잠시 지메를 쉴 때가 된것 같기도 한것 같았다.
겜같은 경우는 그게 직업이 아닌 이상, 굳이 재미가 없다면 할 필요가 없기에.... 그냥 2.2도 곧 있으면 나올 것 같으니 이 참에 그냥 쉬기로 했다.
그리고 또 하나 든 생각은, 지메 유튭 컨텐츠를 기획해서 다시 만들어보자고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전에 내가 간단한 크리강좌들을 몇개 만들어서 올린적이 있다.
비록 지금은 활동을 안한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이 몇개 되지 않는 영상들이 내 채널을 먹여(?)살리고 있다.
이것만 봐도 그렇다는것이 보일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이런 컨텐츠 제작을 조금 더 해볼 생각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지메 크리 컨텐츠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없다.
그리고, 그냥 유저맵을 만들어서 올리는 것보다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만들어 올리는것이 '현실 기준'으로는 훨씬 더 가치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맵 만드는 시간에 할애했던 시간을 2.2 나오기 전까지는 컨텐츠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해보기로 했다.
...부디 내가 스스로 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