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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3 - '뺨 맞은 사또' 3번째 독후감 + 잡담2021년 일기 2021. 9. 3. 23:42
내 자신이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는듯한 사실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뺨 맞은 사또' 책을 3번째로 읽고 난 뒤의 느낌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도 혹시나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하여,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놨던 일기 링크를 밑에 걸어놓도록 하겠다.
https://dongchi.tistory.com/26?category=8700342021.8.30 - '뺨 맞은 사또' 1번째 독후감
오늘은 지난주에 읽었던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빌려 왔다. 저번에 빌려왔던것이 어린이용 책이였다면, 이번에는 유아용 책을 빌려왔다. 솔직히 내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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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책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은 대략 이렇다.
- 역시나 이 책에 대한 배경은 딱히 없으니, 이번에는 '만약에 정말로 사또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보면 어떨까?'라는 가정을 세우고 책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책의 내용을 보면 사또가 죄의 무게가 어떻든간에 죄를 저지른 백성들은 무조건 옥살이로 보내고,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이방이나 아전같은 사람들에게도 폭력을 일삼고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2번째로 책을 읽을때까지는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아서, 내가 저 위의 링크에 있는 일기에서 책 내용을 간략하게 쓸때 생략해버린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시점으로 보니 중요한 내용이 되는 부분이 있다.
- 저 위의 링크에 있는 일기에선 생략되었지만, 사또가 감사에 의해 고향에 내려가게 되었을 때, 사또는 심부름꾼에게 뺨 맞은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라고 책에 써져있다.
- 내가 위에 강조해놓은 2가지 내용과 '사또'라는 명칭이 조선시대에 쓰였음을 바탕으로, 나는 이런 추측을 해보았다.
'조선시대는 의학이 나름 발달하였어도 현대 의학같이 정신질병같은 분야까지는 잘 모르는 상태였다.
그런 고로, 사또가 먄약에 ADHD(분노조절장애)같은 병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보면, 사또가 저런 행동을 보이는게 어느정도 납득이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 가정을 내리고 이 책의 스토리를 보면 '심부름꾼이 사또의 가족들에게 사또가 정신병에 걸린것 같다고 거짓말하여 가족들을 스스로 사또에게 가게 했다'는 내용도 좀 더 신빙성 있는 내용이 된다.
조선시대에 당연히 ADHD(분노조절장애)같은 병의 존재를 알리가 없었을 테니, 가족들은 사또가 진짜로 그저 이상한 정신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것이지 않겠는가...
오늘로써 난 '뺨 맞은 사또' 책을 3번 읽는데 성공했고, 독후감도 꾸준히 썼다.
내일 도서관 가서 똑같이 유아용 코너 가가지고 이 책과 비슷한 종류이자 수준인 책을 빌려와야겠다.
그리고 오늘 일기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별건 아니고, 그냥 잡담을 좀 늘어놔보겠다.
1. 일기 홍보
내가 티스토리에 일기를 계속 쓰면서 어느정도 일기가 쌓여가자, 난 솔직히 내 일기를 다른 사람들도 봐줬으면 하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다.
내 인생 스토리를 보고 다른 분들은 무슨 느낌을 느꼈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몇몇분께라도 댓으로 짧게나마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될거고 그게 소통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내일 일기를 내 유튭에 홍보하려 한다.
블로그에는 이미 1번 홍보해봤고, 그래서 그 결과로 내 일기를 나름 꾸준히 보러오는 1분을 캐치(?)하는데 성공했다!
아마 그분은 나중에라도 여기에 무조건 댓을 다시리라 조심스레 믿어본다....
....근데 이런건 유튭에 홍보할거면 커뮤니티로 홍보하는게 나은데....
아직 구독자 1000명이 안되서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가 안되어있다....
그냥 대충 맵 현황 영상 하나 올리면서 맵에 대한 얘기 좀 하고, 거기에 덤으로 일기를 홍보해볼까....?
2. 키보드 청소
난 컴터 키보드를 2~3주 꼴에 1번정도로 청소한다.
막 분리한 키캡을 세재 푼 물에 담가 청소하고 그런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냥 키캡 분리하고 키보드 안쪽 먼지만 제거해준 다음에 키캡을 다시 끼는 정도만 한다.
이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키보드를 훨씬 오래 쓸 수 있다고 들어서 올해부터 이렇게 하고 있다.
(물론 군대 가기 전에 노트북 키보드를 막 써댔다가 1년만에 키보드가 맛이 간 경험이 있어서 더더욱 더 관리를 까먹지 않고 하는것도 있다...)
이제 키보드에서 키캡만 분리한 모습이다(청소는 아직 안한 상태여서 자세히 보면 지저분한 이물질들이 있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난 가성비 좋은 적축 기계식 키보드 CK450(콕스 키보드다)을 쓰는데, 가격도 3만원대 정도밖에 안하고 무엇보다 적축은 소음이 심하지 않아서 내가 좋아한다.
난 오히려 청축같은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사운드를 싫어한다(시끄럽다....).
3. 펌프
오늘도 펌프를 3시간 반을 했다.
정말 고인물이 안오는 오락실을 제대로찾은 것 같다.
다만.... 화요일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지만, 펌프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는데 코피가 그때도 오늘도 난걸 보면 적당히 2시간 반 정도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3;
나중에 기회가 되면 펌프 하는 영상도 여기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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