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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 - 나름의 루틴이 잡혀 가는 중인 내 생활2021년 일기 2021. 9. 2. 23:00
요즘 나는 여러가지 공부를 하는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공부는 막 책상에 앉아서 교과서 공부하듯이 이론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그런 것만을 말하는게 아니다.
말 그대로 어떤 능력이나 간접경험을 학습하거나 또는 단련하는 그런 행위들을 일컬어 말하는 것이다.
독서도 일종의 공부라고 볼 수 있고, 유튜브에 올릴 컨텐츠에 필요한 영상편집 기술을 습득하는것도 공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공부들을 차근차근 하면서 살기 위해, 요즘은 간단한 루틴을 세워 공부를 습관화하는데 집중해보고 있다.
뭔가 딱 루틴이라고 할만한, 내 일상생활중 일정주기로 반복하는 그런 행동이 없는 시간을 끝내기 위해서 난 지난주부터 1가지씩 간단한 루틴을 내 생활에 천천히 스며들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그 예로 지난주 일요일부터 독서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 일기를 나름 꾸준히 봤다면 알고 있겠지만, 지난주는 뭔가를 얼마나 언제 하기로 정해서 실천하는 것보다는 내가 어느정도 수준의 독서를 1주정도 기준으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능력치 테스트를 해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그 결과 나에겐 어린이용 문학책은 내 사고력으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고, 1주에 3번정도가 내 기준으로 흥미를 잃지 않고 강압적으로 독서를 한다고 느껴지지 않는 딱 적당한 루틴이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이번주는 아예 유아용 책(분량도 30페이지 정도고 그마저도 1페이지에 글이 평균 3~4줄 정도다)을 들고 왔고, 저번주에 얻은 나에게 적당한 주기를 응용해서 독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는 독서를 월, 수 ,금 이렇게 1주에 3번 해서 총 1책을 3번 읽고 3개의 독후감을 쓰는 걸로 루틴을 정해봤고, 오늘 기준으로 아직까진 성공적으로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현재는 책 읽는 시간이 대강 8~9시 쯤이다(저녁먹고 배 꺼트리면서 딱 읽기 좋은 분량이라 편안히 읽고 있다.... ㅋㅂㅋ).
이번주는 독서 말고도 추가로 시작해본게 있는데, 작년에 수업받았던 영상편집 책을 다시 꺼내 내가 하루에 영상편집 공부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그 공부한 분량을 10분 뒤 복습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는 않는지 테스트해봤다.
일단 2페이지 정도는 공부하고 복습하는데 어려워하는것 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프리미어 프로와 에프터 이펙트 관련된 270쪽정도 되는 책 안에 있는 내용을 내가 언제 내껏으로 완전히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이라도 해봐야 흐름이 흘러가기 시작하지 않겠는가...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되어있을 내 모습에 내가 스스로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이번주부터 내 스스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거에 자부심이 조금씩 높아져 가는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다.
그럼 오늘은 일기는 이쯤 쓰고, 유튭에 올렸던 영상 댓글들에 답글을 달러 가야겠다.
유튭 영상도 꾸준히 올려보고 있으니 나름 뿌듯하다.
(...생각해보니 유튭에다가도 내 티스토리 블로그 홍보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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