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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4 - 지출을 더더욱 줄이기2025년 일기 2025. 3. 24. 20:09
1억을 모으면 사람이 돈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는 얘기를 많이 봤다.
솔직히 난 엄청 막 애원할정도로 매달리고 싶지는 않지만, 1억을 빠르게 모으면 그만큼 좋은건 사실이니 어느정도의 노력은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따라 진짜 오랜만에 후라이드 순살치킨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걸 굳이 집 주변에 있는 치킨집 가서 포장해오는걸 선택하지 않고, 일부러 편도 기준 30분정도 걸어가야 나오는 닭강정집에 가서 좀 더 싼 대신 양이 좀 더 적은 메뉴를 포장해왔다.
이렇게 행동한 의미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로, 후라이드 치킨 1마리는 아무래도 혼자먹기에 다소 부담스러울거 같아서, 1마리보단 적은 양을 파는 닭강정집에 가서 적당히 먹기 위함이였고....
두번째로, 앞으로 닭강정을 먹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감수해야 닭강정을 먹을 수 있다는, '일부러 만들어 낸 불편함'을 스스로 암시하기 위함이였다.
스스로 타협을 한게 이정도였는데, 내 나름 잘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걸어간다음에 그냥 닭강정집에서 유턴해서 바로올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은 유혹을 이길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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