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8 - 여유와 의지

 

본인은 평소에 그닥 여유가 없으면 할일을 제시간 안에 끝내기 위해 우다다 할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반대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할게 없는 날이면, 오히려 그런날은 할일을 미루고 게을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마치, 시간이 남아돌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하는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리는 느낌이다.

 

원래 사람이라는게 그런건지, 내가 게으른건지 모르겠지만....

 

난 그래서 오히려 이틀 이상 일정이 없으면 어디 나갔다 오기도 하고, 일정을 일부러 만들어서 외출을 오랫동안 하고 오기도 한다.

 

그래야.... 뭔가 할일을 처리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마치 바람을 쐬고 와야만 뭔가 된다는 듯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남아돌수록, 자기계발에 게을리지는 듯한.... 이 역설적인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암튼 나는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