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5 - 뭔가를 발전시킬 땐 조금씩, 오래하는게... 중요하다

 

 

나는 지오메트리대시라는 게임을 10년동안 했다.

 

마냥 아무생각없이 겜을 한것은 아니고, 게임 내에세 맵을 창작하기도 하고 이걸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는등 나름대로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선순환적인 것들을 했다.

 

그러다보니 이 게임 한정으로는 나름 이름이 알려진 유저가 됐다.

(왜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외국에서도 내 이름이 나름 알려진 것 같았다.)

 

 

 

이걸 통해 내가 느낀것은, 10년정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그 방면으로는 제법 능통한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걸 꾸준히 10년동안 한다면....

10년 뒤의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분야에 있어서 능통한 사람이 되어있을까?

 

다소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때의 나는 30대 중반일 것이기 때문에.... 뭔가 능력을 더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는 그냥 세상 편하게 놀고먹고 지내고 싶다는 맘이 있는것 같지만....

 

모르겠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지. 그게 비참하던 꽃길이 되던.

 

적어도 정말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것은 해보는게 지금은 맞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