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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 - 통장나누기를 하고 나서 느낀 점2023년 일기 2023. 10. 2. 12:43
오늘은 전에 이야기했던, 내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할겸...
10월이 되서 통장나누기를 실천한 것에 대해서도 써보려고 한다.
일단, 근미래(가까운 미래)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있다.
내년 6월쯤에, 혼자 자취하는 집을(가능하면 내 자력으로)마련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집 위치는 내년 되면 슬슬 알아보려고 하고 있고...
(아, 물론 월세 형태로 살게 될거다.)
그리고 집 이사는 아마(또)거의 나 혼자 하게 될거다.
짐이 엄청 많다거나 한건 아니니깐...
근미래에 대해선 이정도로 생각을 해놨지만, 먼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정의를 못내리겠다.
내가 원하는 먼미래상은 좀 있긴 하다.
어느정도의 경제적 능력(매매로 산 자신의 집 하나와, 경제적 자유를 얻은 내 모습)이 있는 내 스스로의 모습이 내가 원하는 미래상 중 하나다.
여기서 괄호안에 이야기했던 경제적 자유란, 내 소득이 내 지출을 '확실하게' 넘어가기 시작하는 때를 일컫는다.
그럼 그때 기준으로 평소처럼만 생활하면, 돈은 조금씩이라도 계속 쌓일 테니까.
그런 내가 생각하는 먼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지금의 나는 10월이 되자마자 통장쪼개기를 실천했다.
10월이 되기 전에 9월달에 난 통장쪼개기를 어떻게 할지 기획하기 시작했고, 총 통장 4개를 각각 파킹통장, 생활비통장, 고정지출 통장, 여가비 통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각각의 통장에 1달기준 어느정도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해뒀고, 9월 당시엔 통장이 3개 있었기 때문에 집 바로 옆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가서 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그렇게 10월이 되고, 어제 바로 통장에 돈을 분배해서 넣자마자 깨달은게 하나 있었다.내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였다.
분명히 한꺼번에 모여있을 땐 많아 보였던 돈이, 다 사용처에 맞게 쪼개고보니 남는돈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물론, 기존에는 일당을 받으면서 돈이 천천히 쓰였으니 그걸 못 느낀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돈을 미리 다 빼버리니, 그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것 뿐이였다.
확실히 통장쪼개기를 실천하니, 시작부터 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돈 관리를 좀 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괜찮은 방법이 있으면 실천하는걸로! :)'2023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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