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기

2021.7.8 일기

Dongchi - 동치 2021. 7. 8. 22:43


10일만에 일기를 쓰러 왔다.

대체 뭔 생각으로 10일이나 일기를 안썼는지 모르겠다...

뭐, 어쨌든 오늘도 생각났던 것들을 써보려고 한다.







1. ADHD?



나는 평소에 집중력이 매우 낮다.

자기주도학습이 거의 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회사 업무같은 중요한 일을 할 때에도 수도 없이 집중력을 놓치곤 한다.

당장 지금 쓰고 있는 일기조차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채 쓰고 있다.

자꾸 다른거 둘러보다가 일기쓰고, 손톱 한번 물어뜯다 일기 쓰고, 유튭에서 들을 노래 찾다가 쓰고...




지금 쓴 이 증상들은 ADHD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며, 또 다른 증상 중 하나는 감정기복이 다소 심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영상을 보고 나서 내가 ADHD라고 느끼기 시작했는데, 혹시라도 자신이나 주변 지인이 ADHD인지 알고 싶다면 참고했으면 한다.

https://youtu.be/BqP2T8vOclI



감정기복 같은 경우, 그날그날 느낀 감정을 적어두고 감정패턴을 파악하면서 다음에 감정기복이 오면 대비 할 수 있게 기록을 해두라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의 내 감정을 지금 적자면.... 안타깝고 뭔가 많이 아쉽다.

내 스스로 분명히 노력하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면 뭔가 많이 이룰 수 있을거라는걸 스스로 아는데, 그러질 않고 있는게 느껴져서 속상하다.



문제는 동기부족일까? 아님 귀차니즘일까? 아님 둘 다 일까...?









2. 여가활동과 자기만족



냉정하게 생각하면, 내가 내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여가활동을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현장직을 하고 있으며, 일이 일찍 끝날때는 점심 전에 끝나기 때문에 그날은 분명 뭔가 한두개 이상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내 여가활동이라 할 수 있는 것들 중 확실하게 꾸준히 하고있는 것들은...


1. 펌프 잇 업 XX를 하러 오락실 가서 2시간 내외로 펌프하기(운동 겸 여가)

2. 지오메트리대시 강좌영상 제작 및 업로드(현재는 대강 1~2주에 개꼴로 올리고 있다. 더 자주 올려야 하는데...)

3. 1달에 1번정도 (건식)전신마사지 받기(퇴폐 아닙니다.... ㅠㅠ)




이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소소한 창작활동(지오메트리대시 맵 만들기, 마크 멀티 가끔 하며 맵 만들기)들을 하고 있긴 하다.




근데 문제는... 창작활동을 하고나면 보람을 느끼는 내가 창작활동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모순인지 모르겠다...

분명 8년전 고등학교 시절때만 해도 창작활동에 엄청 열중하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뭔가.... 많이 안하고 있다.

뭐가 문제일까...





뭐 어쨌든 오늘 생각나는건 이정도니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다.

역시 어딘가에 생각나고 느꼈던 것들을 쏟아부으면 좀 정리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