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기

2021.10.18 - 오랜만에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Dongchi - 동치 2021. 10. 18. 21:36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는 목욕탕이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겠지만, 지금은 코시국이라 목욕탕 가기가 좀 그렇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난 목욕탕이 코로나 때문에 안하는 줄 알고 착각해서 안가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현재는 목욕탕 자체는 하되, 22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지 못한 목욕탕을 오늘 혼자 함 가서 온탕에 몸을 푹~ 담궜다.

 

나는 온탕에 처음 몸을 푹 담그고 나서 온 몸에 드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느낌을 진짜 개 오랜만에 느끼니까 진심 너무 행복했다....

 

마침 간 김에 때도 확 밀겸 세신사(사람들이 흔히 때밀이라 부르는 사람)에게 세신도 받고, 마사지도 약간 받았다.

 

 

 

목욕탕에서 나오니 몸이 겁나게 뽀송뽀송해서 또다시 행복감을 한번 느꼈다.

 

이게 바로 때민지 얼마안됐을 때 특유의 가벼운 느낌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