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17 - 눈높이 맞춰주기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 특정 분야에 대해 아는 정도가 다르다.
세상에는 수십억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에 따라서 그만큼 사소하게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서로 의사소통을 할 때, 사람들은 한쪽이 모르는 분야가 나오면 다른쪽이 어느정도 설명을 하면서 얘기를 할 필요가 생긴다.
아마 대부분이 살면서 다른 사람들고 이야기를 할 때, 이런 상황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태도에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생기는데, 나는 최대한 눈높이를 맞춰서 알려주며 이야기를 해보려고 시도하는 편이다.
상대방이 잘 모르는 분야거나 알아도 상세하게 아는 분야가 아닐 때, 이 주제에 관해서 얘기하려면 그 사람의 시점에 맞춰서 얘기를 해줘야 상대방도 존중받는 느낌을 느끼면서 이야기를 이해해줄 것이다.
수학을 예로 들어 보자면, 방정식에 관해서 얘기를 할 때, 상대방이 방정식이라는 개념을 아예 첨 듣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같이 나오는 미지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말을 해주고 얘기를 하는것이 상대방 입장에서도 이해가 될 것이다.
마치, 그 순간만큼은 내가 선생님이 된거 마냥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선생님은 교육시켜주는 학생들에게 차근차근 개념부터 알려주지, 첨부터 막 갑자기 어디 논문같은걸 들고와서 토론하듯이 교육하고 그러진 않지 않는가.
그리고 눈높이를 맞춰서 얘기하는 방법에는 다른 방법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잘 아는 분야가 있다면, 일부 내용을 그 분야에 빗대서 알려주는 것이다.
이것도 예시를 하나 들어 보자면....
예를 들면,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약의 맛을 대강 설명하려 한다면, 카카오 97%짜리 초콜릿 정도의 쓴맛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도 맛을 어느정도 이해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게 와리가리하려면, 한쪽만 알고 있는 주제를 얘기할 때는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같은 주제에 관해서 얘기할때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어찌 같은 주제만 가지고 계속 이야기를 하겠는가.
이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라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