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기
2023.12.10 - 2일동안 그냥 쌩 휴식을 취해봤다.
Dongchi - 동치
2023. 12. 11. 09:49
저번주가 너무 힘 쓰는 일이 많아서 빡세가지고 그랬던 건진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가면 번아웃 증상마냥 좀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기계발같은 것을 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불깔고 누워서 폰 보다 자는 짓거리를 반복해봤다.
이 짓거리를 하는 동안은 폰으로 긴 시간의 영상들을 보는데 지장이 없었기에, 8시간짜리 게임 플레이 영상을 봤었다.
마침 '산나비'라는 겜을 룸메한테 들은적이 있었기에, 이 겜의 플레이 영상을 보았고, 여운이 좀 남았다.
보면서 뭐든지 영원한건 없다는 것이 난 기억에 남았고, 부성애의 느낌을 약간은 알것 같기도 했다.
암튼, 2일동안 그렇게 쉬고 오니 제법 컨디션이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번아웃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이렇게 2일정도 집에서 걍 누워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