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11 일기
1.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
2일전에 내가 쓴 일기를 본 분들이라면 아마 아시겠지만, 그때 난 집중력 관련해서 친구한테 상담을 했었다.
그래서 친구가 제시해줬던 방법인 '처음과 끝을 생각하고, 내가 지금 중간에 어디쯤 있는지 파악하는 방법'을 어제 일하던 도중에 틈틈히 생각날때마다 써봤고, 한 5~6번정도 해봤던것 같다.
솔직히 든 느낌으로는, 뭔가 크게 바뀐듯한 느낌은 안 들었는데...
대신에 뭔가 평소보다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이였다.
내가 얼마나 진행했는지 아는 것만으론도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걸 스스로 어렴풋이라도 느껴보니 신기했다...
2. 일정 조율
요즘 같이 일하는 분들과 일하는 빈도가 예전보다 많이 잦아지면서 스케쥴을 머릿속으로만 저장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핸드폰에 일정표 어플을 따로 다운받아서 거기에 일정을 적어가며 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
아직은 다소 번거롭다고 느끼고 있지만, 이것도 익숙해지면 일정 조율하는데 도움이 되겠지...
3. 펌프(Pump it up XX)를 하다가...
오늘 서울 성북구 안암동(고려대 앞)쪽 짱오락실에서 평소처럼 펌프를 하러 갔다가 종종 뵜던 고수분과 코옵을 하게됬다.
그분이 내가 잠시 땀난걸 식히고 있을 때, 혹시 코옵 하시냐고 물어봐서 내가 '거의 안해봤지만 하긴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코옵 한번 같이 하시겠냐고 해서 코옵을 1크레딧 했고, 서로 약간의 펌프 얘기를 한 뒤 그분이 먼저 가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역시 같은 분야에서 자주 보다 보면 인연이 생길 수 있는것 같다...
다음에 보게 되면 내가 먼저 인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4. 지오메트리대시 강좌영상
1달전쯤부터 지오메트리대시 강좌영상을 다시 한번 제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1~2주에 1개정도로 영상 제작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내가 좀만 더 부지런하면 훨씬 자주 올릴 수 있어서 좀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영상 자막으로 설명을 하는데 나 혼자 자막을 만들면 뭔가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놓칠수도 있을것 같아서 자막 검사를 해줄 지메 유저분을 2분정도 모집했다.
이걸로 내 영상 퀄리티가 좀 더 좋아질거라고 믿는다...
참고로 여기가 내 유튭 채널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3dOH36MPuILWcSOPsXqEGQ
5. 티스토리 조회수
어제 일기를 깜빡하고 안 쓴게 기억나서 오늘은 까먹지 않고 부리나케 쓰러 왔다.
근데 문득 티스토리 조회수를 보는데 내 예상보다 조회수가 좀 되서 놀랐다.
맨 처음에 했던 SNS인 블로그에 여기를 홍보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뭐랄까.
기분이 좋다.
마치 2014년에 시작했던 블로그 초반을 다시 겪는 느낌이다... 허헣;
...그럼 오늘은 내일 4시 30분에 일어나야 하기에 이쯤에서 자야겠다.
일 좀 너무 일찍 안했으면.... ㅠ.ㅠ